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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회장 장남이 대마 밀반입…간이 마약검사 '양성'

등록 2019.09.02 21:32

수정 2019.09.02 21:54

[앵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이 마약을 밀반입하다 인청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도 나왔는데요, 이 씨가 들여온 마약은 얼마 전 SK와 현대그룹 3세들이 투약하다 적발된 변종마약, '고농축 액상 대마'였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5시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29살 이모씨가 인천공항 세관에서 붙잡혔습니다.

이씨가 미국 LA에서 가져온 짐 속에서, 전자담배용 고농축 액상 대마 카트리지 20여 개가 나왔습니다. 대마로 만든 초콜릿과 젤리도 발견됐습니다.

세관 관계자
"일반적인 여행자와 똑같이 미국 갔다가 오면서 자기 짐에 가지고 오다가 세관에 적발이 된거죠."

세관은 이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이 간이 마약검사를 한 결과, 이씨의 몸에서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가 몰래 들여온 액상 대마는, 지난 4월 SK와 현대그룹 창업주 3세들이 투약했다 적발된 것과 같은 종류입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지금은 식품전략기획담당 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CJ그룹은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입장 발표를 미뤘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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