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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현대차, 분규 없이 임단협 타결…경제 여건 엄중해"

등록 2019.09.03 15:45

이낙연 '현대차, 분규 없이 임단협 타결…경제 여건 엄중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대차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감사를 표하고, 임단협이 진행중인 기업들에 경제 여건의 엄중함을 생각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현대차 노사가 경제여건의 변화와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분규 없는 임단협 타결과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을 결단했다”며 “노사 양측의 성숙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이번 결단은 노사 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노사가 경제여건과 사회통합을 함께 생각하며 행동하는 문화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노사가 조금씩 양보하며 상생을 이루고 청년 고용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는 데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며 “노사의 협력으로 지금의 난관을 반드시 이겨내도록 정부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임금·단체협상이 진행 중인 기아자동차와 한국GM,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사업장을 언급하며 “노사가 경제여건의 엄중함을 생각하며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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