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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망언' 日 마루야마, 청문 요구에 "韓 비난 결의 먼저"

등록 2019.09.05 15:44

독도를 탈환하려면 전쟁이라도 해야 한다고 발언해 비판을 받은 일본 국회의원이 되레 한국을 비난하는 결의를 채택하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등 5개 야당은 트위터에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취지의 글을 쓴 마루야마 호다카 중의원 의원을 운영위원회에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청취하기로 4일 의견을 모았다.

그러자 마루야마 의원은 한국 비난 결의를 먼저 해야 한다는 주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자신을 소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에 대한 비난 결의나 맨 먼저 해야 할 논의를 역제안하겠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마루야마 의원이 선거를 염두에 두고 관심을 끌기 위해 계산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마루야마 의원이 소속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마루야마가 지난달 15일 부당수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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