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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에 폐업 위기"…업계·학계 "신규 원전 건설해야"

등록 2019.09.09 08:46

수정 2019.09.09 08:54

[앵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관련 업체들은 폐업 위기까지 내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와 학계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유지하고, 탈원전 정책 추진을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원자력발전기 부품 생산업체입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 이후 일감이 1/3로 줄었다며 폐업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규진 / 원자력 부품업체 대표
"고도화된 산업 제품 쪽으로 가든지, 아니면 서서히 업종 자체를 공장 문을 닫아야 될 그런 형편이죠."

경남의 원전 관련 업체는 260여 곳. 업체들은 전국의 신규 원전 6기 건설이 백지화되면서 기업의 86%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철수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공장이 돌아가지 않고 관련 기술자들은 거의 다 없기 때문에 원전산업이 사장되지 않을까…."

자치단체는 매출 감소로 인력이 빠져 나가면 결국 산업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정부에서는 현장의 급격한 일자리 감소에 대해서 심각함을 인지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지 않은가…."

이를 막기 위해서는 급격한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용훈 / KAIST 교수
"신한울 3·4호기를 건설을 하고, 그리고 안정성이 확인된 원전에 대해서는 계속운전을 허용하는 것이…."

원자력 관련 학계와 업계는 내년에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끝나면 일거리가 완전히 사라진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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