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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男, 부산여행 온 여성 2명에 '묻지마 폭행'…"문신 혐오"

등록 2019.09.09 13:09

수정 2019.09.09 13:11

부산 동부경찰서는 부산역 지하상가에서 20대 여성 관광객 2명을 폭행한 혐의로 53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쯤, 부산역 지하상가 7번 출구 계단에서 여성 26살 B씨 등 2명을 폭행했다.

B씨 등은 친구 사이로 함께 부산에 여행을 왔었다. B씨 등은 코뼈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곧바로 지하상가로 달아나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추적한 뒤 어제(8일) 밤 10시쯤 사건 사흘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문신을 혐오했고 문신을 한 여성을 보고 홧김에 폭행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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