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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장제원 아들,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

등록 2019.09.10 13:40

음주운전를 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 장용준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장 씨와 사고 피해자가 어제 저녁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자정쯤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 씨가 낸 음주운전 사고 당시 현장에 뒤늦게 나타나 운전했다고 주장한 30대 남성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장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피의자가 불명확했다"며, "피해자가 사망이나 크게 다친 경우가 아니면 현행범 체포를 하지 않고 임의동행을 요구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직후 장제원 의원이 경찰에 연락한 적 없다"며, A씨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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