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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도 몰랐다는 개별 기록관…野 "노영민·윤건영은 알았을 것"

등록 2019.09.12 21:30

수정 2019.09.12 21:51

[앵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개별기념관을 짓겠다는 계획과 관련해 대통령이 이 계획을 사전에 알았느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대통령이 뒤늦게 이 보도를 접하고 불 같이 화를 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은 몰랐다는 뜻이지요. 그래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이번에는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김보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통과해 부지매입 예산까지 배정된 대통령 개별기록관에 대해 청와대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어제)
"(문 대통령은) 개별 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그 배경은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72억원이나 들여 문 대통령 고향 인근에 기록관을 짓는다는 보도에 비판여론이 제기되자 국가기록원에 책임을 떠넘긴 겁니다.

청와대와 사전 협의 사실이 문건으로 드러난 이후에도 청와대는 누가 협의했는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야당은, 최소한 노영민 비서실장이나,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관여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완수 / 자유한국당 의원
"대통령께 보고가 안되고 비서관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최소한 비서실장이나 상위에 보고 후에 진행이 됐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고…"

기념관 사업 백지화 방침에 바른미래당은 "국민의 황당함은 어떻게 백지화할 거냐"고 따졌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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