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일자리 내년 9만 6천개 확충

등록 2019.09.19 13:57

정부가 내년에 사회서비스 일자리 9만 6천 개를 확충한다. 보건복지부는 국정현안전검조정회의에서 최저임금이 보장되는 양질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늘리는 내용을 담은 '포용사회를 위한 사회서비스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돌봄분야에서는 취약노인 45만 명에게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일자리 1만 8천여 개를 확대한다.

장애인 활동지원대상자를 8만 1천명에서 9만명으로 늘림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사도 7천 8백여 명 증원한다.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 9만 가구를 위해 어린이집 연장보육 전담교사 1만 2천 명이 충원되고 아이돌봄서비스 일자리는 4천개 가량 확대된다.

보건의료분야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8천 4백 병상으로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 5천 8백개를 확충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인일자리는 현행 64만 개에서 74만 개로 늘리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도 1만 개 제공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까지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9만 6천개 확충하고, 오는 2022년까지 국정과제인 사회서비스 일자리 34만 개 창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공공, 사회서비스 고용규모는 인구 1천 명 당 72명으로 노르웨이 179명, 독일 133명 등 유럽 주요국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 이유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