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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 정상, 北대화 의지 긍정적…싱가포르 합의 재확인"

등록 2019.09.24 10:17

수정 2019.09.24 14:12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65분만에 종료됐습니다. 청와대는 미북간의 실무협상에서 조기에 성과를 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유혜림 기자, 한미 정상이 어떤 내용을 논의했습니까?

 

[리포트]
네, 청와대는 한미정상이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함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미북 실무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실질적 성과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설명이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한미 동맹이 추호의 흔들림이 없음을 재확인하고, 양국 경제협력을 포함해 호혜적, 포괄적 방향으로 한미동맹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비분담금에 대해서도 양국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습니다.

또 향후 3년간의 미국산 무기 구매 계획과 더불어, 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여하고 있는 부분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관계나 지소미아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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