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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승리 2차 소환 조사…질문에는 '묵묵부답'

등록 2019.09.24 13:45

수정 2019.09.24 15:17

'원정도박 혐의' 승리 2차 소환 조사…질문에는 '묵묵부답'

'원정도박' 혐의 승리, 또 다시 경찰 출석 / 연합뉴스

상습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지난달 28일에 이어 오늘(24일)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수십억 원대 도박을 하고,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 40분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들어선 승리는 ‘도박 자금 마련 경로' 등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 1차 조사 내용을 토대로 도박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승리와 같은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조만간 추가 소환될 예정이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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