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TV조선 뉴스

강화 돼지 전체 살처분…양주 농가는 ASF 음성 판정

등록 2019.09.28 11:20

수정 2020.10.02 02:30

[앵커]
강화에서만 5번째 확진이 발생하자, 정부는 이 지역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신고된 사례는 다행히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강화군 지역에 있는 돼지 3만 8천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 합니다. 현재까지 9곳 중에서 강화군에서만 5번째 확진이 나오자, 나온 조치입니다.

강화군은 농가에 대한 보상과 국비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지만, '북한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우희종 /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오염된 농장 돼지들의 가공물이나 이런 게 묻은 물질들이 위로 올라와서 접경지역에 퍼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북한 접경지대 하천수 20곳에선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젯밤 고양시와 김포 방제현장을 찾았습니다.

한편, 오늘 정오부터 이동제한이 풀리고, 돼지 도축도 다시 시작됩니다.

어제 경기도 양주에서 접수된 의심 신고는 '음성' 판정이 났습니다. 양주에선 이틀 전에도 두 차례 의심신고가 있었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명났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