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김계관 "트럼프, 전임들과 다른 결단력…현명한 선택 기대"

등록 2019.09.28 11:36

북한 김계관 외무성 고문은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현명한 선택과 용단에 기대를 걸고 싶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날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조선(대북) 접근방식을 지켜보는 과정에 그가 전임자들과는 다른 정치적 감각과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나와 우리 외무성은 미국의 차후 동향을 주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나온 북한의 이 같은 발언은 협상에 앞서 결과를 낙관할 수 있는 보다 명확한 메시지를 미국 측에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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