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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최지만은 '최다 홈런'…류현진은 PS 1선발?

등록 2019.09.30 21:45

추신수·최지만은 '최다 홈런'…류현진은 PS 1선발?

추신수 / USA Today Sports

[앵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이 코리안 빅리거 3인방의 성과도 확실했는데요. 추신수와 최지만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고, 류현진은 아시아 투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등 부상을 털고 시즌 최종전에 출전한 최지만. 1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2루타로 포문을 연 데 이어, 0-2로 뒤진 4회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립니다.

시즌 19호포. 후반기에만 10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팀의 중심타선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습니다. 최지만은 오는 3일, 오클랜드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첫 포스트시즌 출전 채비를 마쳤습니다.

'맏형' 추신수도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1회 볼넷으로 출루, 더블스틸로 3루 베이스를 훔쳤고, 3회 2루타를 보태며 타율 0.265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37세의 나이에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비롯해, 200홈런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까지 시즌 내내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아시아 투수로는 처음으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쥐며 최고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지난해 눈앞에서 놓쳤던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합니다.

밀워키와 워싱턴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대결하지만, 안방에서 강했던 류현진과 뷸러가 1차전 선발을 놓고 경합 중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1선발 중책을 맡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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