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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기자실 쥐 출몰…기자들 혼비백산

등록 2019.10.02 15:38

수정 2019.10.02 16:07

美 백악관 기자실 쥐 출몰…기자들 혼비백산

미국 백악관 기자실에 출몰한 쥐 / 출처Jabin Botsford 트위터 갈무리

미국 백악관 기자실 천장에서 쥐가 떨어져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실의 미 방송사 NBC 부스 천장에서 작은 쥐 한마리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출몰한 쥐에 기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했다. 기자실을 구석구석 휘젓고 다니던 쥐는 백악관 기자실 브리핑룸 어딘가로 사라졌다.

출입기자들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쥐가 출몰해 쥐덫까지 설치했지만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이민정책을 비판한 흑인 중진의원 엘리자 커밍스의 지역구 볼티모아를 향해 "역겹고 쥐가 들끓는 곳"이라고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쥐가 출몰하는 백악관부터 청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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