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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北어선-日정부 어업단속선 동해서 충돌"

등록 2019.10.07 14:58

북한 어선과 일본 정부의 어업 단속선이 동해상에서 충돌했다는 연락이 7일 일본 정부에 접수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9시 10분쯤 수산청으로부터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서쪽 350㎞ 지점 먼바다에서 수산청 어업 단속선과 북한의 대형 어선이 충돌했다'는 연락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NHK는 북한 어선이 침수 피해를 당해 승조원 20여 명이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해상보안청이 현장에 순시선을 보내는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돌이 발생한 동해 상 해역은 '대화퇴'라고 불리는 곳으로 오징어 등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일본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이라고 주장하는 해역이기도 하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번에도 충돌이 일어난 곳이 자국 EEZ 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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