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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신임 단장에 정민철…"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것"

등록 2019.10.08 09:56

수정 2019.10.08 10:22

한화 이글스, 신임 단장에 정민철…'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것'

'우완 최다승'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정민철 전 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발탁했다. 한화는 8일 오전 정민철 전 코치를 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2년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정민철 단장은 통산 161승을 거두고 2009년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한 한화의 '레전드'다.

은퇴 후 한화이글스에서 1군과 2군 투수코치 등으로 식견을 넓힌 정민철 단장은 2015년부터는 야구해설가로도 활동했다.

한화는 정민철 단장이 중장기적 강팀 도약이라는 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현장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또, 정 단장이 개혁 의지가 강하고 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단과의 소통 및 공감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정민철 단장은 "다시 한화 이글스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한화 이글스가 다시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한화의 제9대 단장으로 부임한 박종훈 전임 단장은 3년 간의 계약 기간을 끝으로 퇴임한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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