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해외 유입 홍역환자 지속발생…보건당국 "접종 당부"

등록 2019.10.11 12:24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 3명이 이달 초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역환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해외에서 유입됐지만 8월 말부터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발생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이후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지 관찰해야하고,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 여행 전에 꼭 접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첫 홍역 환자 이후 현재까지 총 188명의 환자가 신고됐고, 이들은 주로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여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된 바 있다. / 이유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