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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초동서 '조국 지지' 대규모 집회…'맞불 집회'도 예정

등록 2019.10.11 16:58

수정 2019.10.11 17:13

12일 서초동서 '조국 지지' 대규모 집회…'맞불 집회'도 예정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 인근에 설치된 경찰 펜스를 사이에 두고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위)와 '문재인 퇴진, 조국 구속 요구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 연합뉴스

내일 서울 서초구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다시 열린다.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맞불집회'도 개최된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내일 저녁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 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집회를 주도하는 '개싸움국민운동본부'는 "이번 주를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부산과 광주, 제주 등에서도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조 장관 지지' 집회 개최 장소 인근에서는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맞불집회'가 열린다. 우리공화당은 내일 오후 4시부터 서울성모병원과 누에다리 사이에서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반부터 서울역에서 2시간 가량 1부 집회를 연 뒤, 서초동으로 자리를 옮겨 2부 집회를 연다.

자유연대도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근처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개최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서초대로와 반포대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은 "오후 5시부터는 반포대교 남단까지 일부 집회 인원의 행진이 예고돼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체 교통편 이용 등을 당부했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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