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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파악부터" vs "檢 흔드는 공작" 여야, '윤석열 보도' 공방

등록 2019.10.12 16:59

수정 2019.10.12 17:16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의‘별장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총장과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간 진실공방인 만큼 빠르게 사실관계가 규명돼 혼란이 확산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당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며 지켜볼 문제”라고 했다.

이날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 및 검찰개혁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자발적 참여로 열린 촛불집회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검찰개혁에 대한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검찰개혁을 비롯한 국정 전반의 개혁과제를 점검하고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윤 총장 의혹 보도는 조국 전 민정수석도 ‘사실이 아닐 것으로 판단’이라고 밝힐 정도로 허위보도”라며 “친문좌파 세력과 편향언론의 조폭식 막장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의혹이 언론까지 동원해 만든 ‘진짜 가짜뉴스’라면 마땅히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정치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검찰개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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