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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평양 입성…인조잔디·원정팀 무덤 '악조건'

등록 2019.10.14 21:38

축구대표팀, 평양 입성…인조잔디·원정팀 무덤 '악조건'

북한과의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위해 13일 평양 원정길에 오른 한국축구 대표팀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중계도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우리 축구대표팀은 오늘 오후 평양에 입성해 조금 전 공식 훈련까지 마쳤습니다. 북한 관중의 일방적 응원에, 인조 잔디라는 낯선 환경을 고려한다면, 내일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게다가 지난 14년 동안 원정팀이 이긴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평양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어제 오후 베이징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축구 대표팀이 오늘 오후 4시 20분 평양에 도착 했습니다.

서울에서 육로로 2시간 거리지만 비행기를 두 번이나 타는 강행군이었습니다. 선수단은 숙소인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지도 못한 채 경기장으로 이동, 기자회견과 공식훈련까지 모두 소화 했습니다.

북한의 피파랭킹은 113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선 우리가 크게 앞섭니다. 상대 전적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이유, 5만 관중 규모의 김일성 경기장은 원정팀의 무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 1명의 응원단도 없는 우리와 달리 북한 5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은 우리 선수들에게 아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북한 대표팀은 김일성 경기장에서 2005년 이후 14년 동안 무패 행진을 기록 중 입니다. 또, 프로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조잔디도 극복해야 합니다.

김영권
"변수 또한 저희가 받아드려야 하고 저희는 오롯이 승점 3점을 따서 조 1위로 계속 가는게 목표..."

손흥민과 한광성 남북 에이스의 맞대결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맞대결은 내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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