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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상습 폭행 전력"

등록 2019.10.15 13:58

중랑구의 한 고기집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57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1일, 중랑구 망우동의 한 고기집에서 과거 택시기사로 함께 일했던 동료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55살 길 모 씨와 57살 박 모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이 반말을 해서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정 씨가 택시기사로 일을 할 때에도 상습 폭행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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