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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 윤지오 수사' 캐나다에 사법공조 요청

등록 2019.10.17 10:17

수정 2019.10.17 10:31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사기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당한 뒤 캐나다로 출국한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사법공조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오늘 "윤 씨의 명예훼손 및 사기 피고소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 캐나다에 형사사법공조 요청을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캐나다와의 외교관계 및 현재 수사 중인 사안임을 고려해 공조요청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형사사법공조로 기본적인 자료를 확보하면서 윤 씨의 국내 송환을 위한 작업 역시 계속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보강 수사를 거쳐 다시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윤 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윤 씨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 요구에 불응해왔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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