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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예술, 공생도시'…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막

등록 2019.10.21 08:44

수정 2020.10.02 01:40

[앵커]
경기도 안양에서는 3년마다 공공예술프로젝트가 열립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공생도시를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원 한 가운데 7미터 높이의 조형물이 우뚝 섰습니다.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닌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스모그 프리 타워입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초청 작품입니다.

단 로세하르데 / 네덜란드 작가
"아주 소량의 전기 등 청정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이 있다. 작품 선보인지 며칠 됐는데 지역 주민들이 매우 좋아한다."

가로수에 털실로 옷을 입히고 도로 곳곳에 마치 미술관처럼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흉물로 방치됐던 공간은 분위기 있는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정은남 / 안양시 석수동
"폐가였어요. 거의 흉물스러웠는데 지금 이렇게 만드니까 훨씬 예쁘고 커피숍 같아서 괜찮아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도시와 환경이 함께 하는 ‘공생도시‘입니다. 해외 7개 국가와 국내 작가들이 모두 100여 점의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문화 예술적인 감성미와 더불어 사회적인 심각성에 대해서 함께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보자."

이번 행사는 12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또 일부 작품은 행사가 끝나도 계속 전시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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