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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팝업스토어' 팬들로 인산인해…'K팝 굿즈' 인기

등록 2019.10.22 21:42

수정 2019.10.22 21:47

[앵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K팝 스타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이 해외팬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이 뻗어나갈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왜 이렇게 아이돌 굿즈가 인기인지, 최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장 앞에, 또 골목 사이사이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BTS의 팝업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오거나 새벽부터 쪽잠을 자며 기다린 팬들도 있습니다.

이상범 / 미국 뉴욕
"미국 뉴욕에 살고 있고 방탄 콘서트 때문에 한국 왔었는데 세시간 반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준비도 잘 되어 있었고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매장 안에 모인 팬들은 국적도 나이도 다양한데 굿즈를 사는것 뿐 아니라 체험공간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있는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캐시 / 미국 오하이오
"너무 좋아요, 하우스 오브 비티에스처럼 정말 방탄소년단의 집 같아요."

최근 케이팝 스타들의 굿즈와 소장품을 사고파는 마켓은 크게 활성화 되는 추세입니다. K팝 스타들의 굿즈 박람회엔 주말 하루동안 3만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강태규 / 문화평론가
"스타를 향한 팬들의 입장에서는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고 굿즈 상품들을 소유함으로써 팬으로서의 아이덴터티와 팬덤이 함께할 수 있다는"

굿즈를 소유하고 스타들과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려는 신종 팬덤에, 관련 산업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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