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 "금강산 철거"에…김연철 통일장관 "맥락 파악 중"

등록 2019.10.23 16:21

수정 2019.10.23 16:22

北 '금강산 철거'에…김연철 통일장관 '맥락 파악 중'

/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3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건물 철거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맥락을 파악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 확인 후 통일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최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충분히 파악을 해서 정리를 하겠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전망에 대해선 "많이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비공개 회의 중 "비판적·부정적 발언을 한 것은 주목해봐야 할 대목이 있다"며 "남북관계에는 아직도 중요한 협력의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전했다. 특위 간사로 회의에 참석한 김 의원에 따르면 김 장관은 "현재 남북관계 상황은 엄중하다.

결코 좋다고 볼 수 없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선대의 정책에 대해서 사실상 비판하는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진짜 정책 전환인지, 아니면 다른 시그널인지 좀 더 분석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북미관계든 남북관계든 연말 이전에 한두 번의 중대한 대화의 계기가 올 것"이라며 "그 계기를 놓치지 말고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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