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 하면 바른미래당에서는 손학규 대표의 당비를 다른 사람이 대신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당법에는 당비를 대신 내 줄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손학규 대표의 정치 생명이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 대표 측은 대납 심부름을 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당권파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준석 / 바른미래당 前 최고위원
"최소 7회에 걸쳐 최소 1750만 원의 (손학규 대표) 당비가 타인의 계좌에서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손학규 대표 당비가 임헌경 당시 사무부총장 이름으로 입금됐다는 겁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사실이라면 이건 일단 정당법으로 심각한 문제고, 당연히 정치자금법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장진영 / 바른미래당 당대표 비서실장
"당비 납부 심부름을 한 것이지 정당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당비 대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비당권파 모임은 선관위에 조사 의뢰서를 제출했고 추가적인 법적조치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