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반도체·車·철강 등 줄줄이 실적 쇼크…"앞으로가 더 걱정"

등록 2019.10.24 21:06

수정 2019.10.24 21:16

[앵커]
우리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는 무엇보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90%나 떨어졌고 포스코도 악화된 경영성적표를 내놨습니다. 올들어 벌써 1조원 가까이 적자를 내고 있는 LG 디스플레이는 전 직원의 6분의 1을 희망퇴직 시킬 예정입니다. 

오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락하는 실적에 날개가 없습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13분의 1토막까지 떨어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생산도 투자도 줄일 계획입니다.

차진석 / SK하이닉스 부사장
"장비 관련 투자를 포함하여 내년 전체 투자 금액도 올해 대비 상당히 줄어들 전망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석달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선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대비 30% 넘게 줄어든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전중선 /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참 4분기가 걱정입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서 글로벌 경기 침체가 확산되고 있고, 국내외 경제성장 둔화에 따라서…."

일자리 감소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3분기까지 1조 원에 육박한 누적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전체 임직원의 6분의 1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낼 전망입니다.

신차 생산이 무산된 르노삼성, 11분기 연속 적자의 쌍용차 등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이병태 / 카이스트 경영학부 교수
"납품하는 기업들한테 다 불황이 오고 결국은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고용을 위축시키게 되는 거죠."

수출, 투자, 고용, 어느 하나 좋아질 거란 신호가 보이질 않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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