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전체

류현진, MLB 선수 노조 선정 최고 투수 2위·재기 3위

등록 2019.10.25 11:06

류현진, MLB 선수 노조 선정 최고 투수 2위·재기 3위

/ AP

올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 활약을 펼쳤던 류현진(LA다저스)이 동료들의 인정을 받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 소속 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진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에서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시즌 182.2이닝을 던져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163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가 됐다.

1위는 후반기 대약진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다. 디그롬은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2위)으로 이 부문에서 류현진보다 떨어졌지만, 255개의 탈삼진을 잡아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204이닝을 던져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도 2년 연속 노리고 있다.

3위는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가 차지했다. 재기 선수상은 애틀랜타 3루수 조시 도널드슨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52경기 출전에 8홈런에 그쳤지만 올시즌 애틀랜타로 옮겨 155경기에 출전해 37홈런, 94타점을 쓸어담았다.

류현진은 소니 그레이(신시내티)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상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에게 돌아갔고, 재기 선수상은 추신수의 동료 헌터 펜스(텍사스)가 수상했다. / 박상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