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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속 후 첫 주말…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

등록 2019.10.27 10:44

수정 2020.10.02 01:30

[앵커]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후 첫 주말인 어제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여의도에서는 검찰 개혁 촛불 집회와 조국 전 장관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맞붙었고 광화문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권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수처 설치를 주장하는 손팻말과 노란 풍선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여의대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검찰 개혁을 이뤄내자) 이뤄내자 이뤄내자 이뤄내자"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고 첫 주말을 맞은 어제 여의도에서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11번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최민희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공수처가 필요합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했습니다.

국회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조국 구속, 문재인 탄핵"

참가자들은 정경심 교수뿐 아니라 조국 전 장관까지 구속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화문에서도 보수 단체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 무효, 탄핵 무효"

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회를 마친 우리공화당과 지지자들은 광화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조국 전 장관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달 초 조국 퇴진 촛불집회를 열었던 한국대학생연합 회원들도 광화문 인근에서 '조국 구속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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