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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의원정수 확대는 정말 염치없는 일…해서는 안 될 주장"

등록 2019.10.28 15:06

황교안 '의원정수 확대는 정말 염치없는 일…해서는 안 될 주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전날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330명으로 늘리자는 주장을 한 것과 관련, “해서는 안 될 주장”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얻기 위해 영혼을 팔고 민주당의 2중대가 됐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이 불의한 조국(전 법무장관 옹호)에 앞장선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

국민은 그래서 불의당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그런 처지에 의원정수를 확대하자는 것은 정말 염치가 없는 일”이라고도 했다.

그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의원정수 확대’ 관련 여론조사 실시를 지시하면서 “여론조사에 드러난 국민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회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대입 정시 확대’와 관련, “조국 대란으로 좌파 기득권 세력들의 부정이 드러나자 급조정책을 내세워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는 특목고가 아니다. 전교조 좌파 이념교육이 횡행하는 혁신학교의 문제가 있다”며 “문 대통령은 교육계 혼란을 가중시키고 편향 교육만 늘리는 가짜 교육개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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