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이틀만에 또 중국발 미세먼지…中 해결방안 빠진 정부 대책

등록 2019.11.01 21:30

수정 2019.11.01 21:54

[앵커]
이틀여 만에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이번 역시 '중국발 황사'가 원인인데, 정부가 오늘, '국내 감축'에 집중하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내놨습니다. 원인은 중국발이라는데 '중국 해결 방안'은 빠진 셈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뿌연 미세먼지에 덮여 도심 건물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국내로 들어온 중국발 황사와 스모그가 대기 정체로 쌓인 겁니다.

서울은 오전 한 때 미세먼지 농도가 219, 경기 263, 전북은 442㎍/㎥까지 올라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고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국내로 유입된 지난달 29일과 같은 양상입니다. 봄철에 주로 나타나는 황사는 기후변화와 사막화로 올가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센터장
"(다음주)월요일까지는 동풍 들어오니까 괜찮을 거고요. 다음주 중반 들어서면서 다시 한차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12월부터 3월까지를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로 정하고 특별대책과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낙연 총리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의 23㎍/㎥에서 16㎍/㎥으로 낮추는 5년간의 계획입니다." 

노후경유차 운행 감축, 사업장 배출 규제 단속 강화와 배출총량을 할당하는 대기관리권역 확대,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 폐지 등 대책은 국내 감축에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등 해외 유입을 막을 뾰족한 해결책은 이번 발표에서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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