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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0명 모인 핼러윈 파티장서 총격…4명 사망·4명 부상

등록 2019.11.02 11:13

수정 2020.10.02 01:30

[앵커]
미국에서 핼러윈 기간에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30일 밤 10시 4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한 핼러윈 파티장에서 총격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4명이 숨졌고 최소 4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파티장에 100명이 있었고, 총격이 일어나기 전 큰 소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용의자와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저녁 5시 30분께 시카고에서는, 사탕을 받기 위해 '트릭 오어 트릿' 놀이를 하던 7살 소녀가 총에 맞았습니다. 당시 가족과 함께 있던 소녀 주변에 갑자기 남성들이 나타나 총을 쏘며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날아온 총알에 소녀는 목 아래쪽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갱단간의 총격으로 추정되며, 공격 목표가된 31살 남성도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에디 존슨 / 미 시카고 경찰국장
"분명히 어린 소녀는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두 갱단이 다퉜고 한쪽이 다른쪽을 공격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외신들은 "중상을 입은 소녀가 생명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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