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이 적지 않았다"라며 "개인보다는 정당이 움직여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어 "나주·화순 지역구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미력하나마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작년 12월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했지만, 민주당이 "지난 대선 기간 손 의원이 국민의당 소속으로 민주당 후보 낙선 활동을 했다"며 지난 1월 입당을 불허했다.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으로 일하며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다는 전력이 문제가 됐다. 이 의원은 이번 손 의원의 입당 신청 '재수'에는 함께 하지 않았다.

민주당 공보국은 "손 의원이 윤호중 사무총장을 만나 입당을 허용해달라 요청했다"며, "윤 사무총장이 다음주 중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한 후 입당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