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뉴스9

아시아나, HDC 품으로…'항공업계 빅뱅' 시작됐다

등록 2019.11.12 21:38

수정 2019.11.12 21:43

[앵커]
시장에 나온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현대산업 개발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항공업계의 새판 짜기가 시작됐습니다.

지선호 기자가 그 의미를 분석하겠습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과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의 기존 주식 일부와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인수하게 됩니다. 여기에 경영권프리미엄과 에어부산을 포함한 6개 자회사까지 인수합니다.

정몽규 / HDC그룹 회장
"저희도 면세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면세사업에 있어서 물류나 구매에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되고"

현대산업개발이 약 2조5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9조6000억원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인수하면서, 저가항공 시장은 치열한 경쟁에 돌입합니다.

현재 운항중인 저비용항공사는 6개, 3개의 항공사도 현재 취항을 준비중이라 시장이 포화상태입니다. 또 일본 여행 불매운동과 보잉737 기종 안전문제까지 악재가 겹쳐 시장 상황이 말그대로 '최악'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중국 노선이 컸었는데 중국이 언제부턴가 자국 항공 노선의 신규취항하는 것과 증편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항공산업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져가는 현실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항공업계 빅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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