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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정계은퇴'·김세연 '불출마'…40~50대가 물갈이 선도

등록 2019.11.17 19:28

수정 2019.11.17 20:05

[앵커]
정치권에서는 오늘 여야의 중량급 인사들이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다소 예상밖의 인사들이 쇄신을 주도한 건데, 민주당에선 종로 출마설이 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국당에선 개혁성향이 강한 40대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나이 많은 중진들은 아직 침묵하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6그룹 대표 주자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와 함께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썼습니다.

임 전 실장은 서울 종로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현역인 정세균 의원이 출마 의사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한 수도권 의원은 "청와대 출신 출마자가 60~70명에 이르는 상황에 대해 당내 우려가 크다"며 "그 중 첫번째로 거론됐던 임 전 실장의 불출마가 '미래 갈등'을 누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에선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국당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김세연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습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습니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입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는 선도적으로 불출마 선언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양당에서 40~50대 중량급 인사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중진 인적 쇄신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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