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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90% 이상' 국내 3곳뿐인 건설기계 특성화 대학원

등록 2019.11.18 08:46

수정 2020.10.02 01:00

[앵커]
요즘 취업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취업률이 90%가 넘는 대학원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에 3곳 뿐인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원입니다.

그곳을 박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8살 점경민씨는 지난 8월 특장차 업체에 연구직으로 입사했습니다. 건설기계 R&D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것이, 취업과 회사 적응에 도움이 됐습니다.

점경민 / 건설기계 전문인력양성사업 수료자
"이런 것들을 한번 경험하고 회사에 오니까 확실히 적응하는 데 수월했던 것 같아요."

회사도 경험을 갖춘 신입 직원이 반갑습니다.

김승기 / ○○자동차융합기술 연구소장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거기에 따른 후속업무를 빠르게 접목할 수 있고 대응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탁월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군산대와 인하대, 울산대 등 국내 대학 3곳과, 건설기계 R&D전문인력양성사업을 위한 특성화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성 덕분에 취업률은 90%가 넘습니다. 인하대는 지난해 졸업생 16명 가운데 15명이, 군산대도 10명 가운데 9명이 취업했습니다.

최준묵 / 건설기계 전문인력양성사업 총괄책임자
"농기계라든가 특장차, 방산분야까지 학생들이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연구원은 산업현장 무인화에 대비한 맞춤형 인력도 양성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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