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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쉼터 배봉산공원 市 예산 12억 들여 '새단장'

등록 2019.11.21 16:20

수정 2019.11.21 16:48

동대문구 쉼터 배봉산공원 市 예산 12억 들여 '새단장'

배봉산 숲속도서관/사진출처: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공원이 광장과 야외무대 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006년에 조성된 배봉산 광장은 평소 동대문구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이지만, 야외무대 등 부대시설이 노후화돼 보수 요청이 이어졌었다. 이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해 12월부터 보수정비 공사에 들어가 지난 5일 공사를 마쳤다.

구는 2,000제곱미터 규모의 공원 광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야외무대와 관람석(약 600석)을 설치했고, 1200㎡ 넓이의 광장 바닥을 친환경 투수블록으로 포장했다. 마이크와 스피커 등 방송장비 또한 설치돼 동대문구 공원녹지과에 미리 대관 신청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회양목 등 나무 7종 5600그루도 광장 주변에 심었다.

 

동대문구 쉼터 배봉산공원 市 예산 12억 들여 '새단장'
배봉산 야외공연장/사진출처 :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살린 야외공연장을 새롭게 조성하려했다”며 “시민들이 소풍을 나와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예술 공연과 지역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모두 12억 원이 들었다. 한편 지난달 8일 개관한 배봉산 숲속도서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배봉산 근린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도서관은 1만권에 달하는 도서와 91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평일 1천여명, 주말에는 2500여명 이상이 찾는 동대문구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 최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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