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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천만 관객 주인공은?…겨울왕국2·국내 영화 대격돌

등록 2019.11.21 21:40

수정 2019.11.21 21:50

[앵커]
애니메이션 사상 첫 천만 관객 영화로 기록된 겨울왕국이 후속작을 내놨습니다. 이에 한국영화 '백두산'이 참신한 설정과 그래픽을 무기로 맞섭니다.

어느 영화가 관객을 잡을지, 백은영 기자 리포트로 판단해 보시죠.

 

[리포트]
가장 먼저 천만영화 도전에 나선 건 전세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최고 기록을 세운 겨울왕국입니다.

5년 만에 돌아온 겨울왕국은 전편에 이은 확장된 스토리, 실사에 가까운 컴퓨터그래픽, 웅장한 음악으로 한층 막강해졌습니다.

유정민 / 경기도 수원시
"이번 겨울왕국2는 전작보다 훨씬 더 스토리라인이 더 탄탄해진 느낌을…"

관객의 기대감은 높은 예매율과 엘사, 안나 등 인기 캐릭터 출시 봇물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두산의 화산 폭발이라는 참신한 상상력에 시각특수효과를 입힌 백두산도 기대작입니다.

이해준 / 백두산 감독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소재여야 할 것, 압도적인 스케일을 갖춰야 된다는 몇 가지 이런 전제에서부터 소재를 찾기 시작했고…."

한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병헌, 하정우 등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도 또 하나 볼거리.

이병헌 / 배우
"하정우라는 배우와 함께 결과적으로 버디무비 형식의 훈훈함이 있는 그런 영화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었어요."

제작비 260억 원이 들어간 블럭버스터인 만큼, 손익분기점 730만 명 돌파를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세종과 장영실의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을 그린 '천문 하늘에 묻다'도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끝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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