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11월 27일 '뉴스 9' 헤드라인

등록 2019.11.27 21:06

수정 2019.11.27 21:15

1. 검찰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청와대의 비위 첩보 전달에서 시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전 시장은 "표적수사"라고 반발했고 당시 수사책임자였던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관련 첩보는 "경찰청 본청에서 이첩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TV조선 취재 결과, 관련 첩보는 청와대로 파견온 경찰이 작성해 경찰로 이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하명수사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3.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구속여부가 오늘밤 늦게 결정됩니다. 구속될 경우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4. 법원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흉기를 휘둘러 22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살인범 안인득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5.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9명에도 못 미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6. 저출산의 여파가 학생 감소와 폐교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쓰레기장, 우범지대로 변한 폐교가 전국 390여 곳에 달하지만,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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