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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수학 기초학력 미달, 10명 중 1명 꼴

등록 2019.11.29 16:00

수정 2019.11.29 16:04

중·고생 수학 기초학력 미달, 10명 중 1명 꼴

/ 조선일보 DB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10명 중 1명은 수학 기초학력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6월 13일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3의 11.8%, 고2의 9%가 수학 기초학력수준에 미달했다. 국영수 모든 과목에서 남학생의 학력 저하도 확인됐다.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중3 국어의 경우 남학생 6.2%, 여학생 1.9%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수학은 남학생 13.6%, 여학생 6.2%, 영어는 남학생 4.7%, 여학생 1.7%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도시보다 읍면 지역이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높았다. 특히 수학의 격차가 가장 두드러졌다.

교육부는 수학 기초학력미달 비율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 중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농어촌 지역 교육 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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