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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사업장 5곳 중 1곳꼴로 정년 61세 이상 시행"

등록 2019.12.01 18:05

국내 기업 5곳 중 1곳꼴로 정년을 법정 정년 연령보다 높은 61세 이상으로 운용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28개 사업장 노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년을 현행 법정 연령인 60세로 정한 사업장은 78.9%, 61세 이상인 곳은 20.6%로 나타났다.

또 노동자 10명 중 7명은 2025년까지 정년을 65세로 높이는 데 긍정적이었다. '정년제도 개서 시, 시점'을 묻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단계적으로 2022년까지 65세)'로 응답한 비율이 46.5%로 가장 많았고 '초고령사회 진입시점까지(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65세)'가 25.4%로 뒤를 이었다.

한국노총은 "(60세 이상) 정년 제도가 안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법정 정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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