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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檢 선택적 수사…검경 합동수사 안하면 특검"

등록 2019.12.04 15:20

이해찬 '檢 선택적 수사…검경 합동수사 안하면 특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일 오전 "최근 검찰에서 이뤄지는 여러 상황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선택적 수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둔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 사건을 낱낱이 밝히겠다"며 "이번 사건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개혁이 왜 반드시 필요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결백하다면 지금이라도 검경 합동수사단을 꾸려 모든 증거와 수사 과정을 상호 투명하게 공유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관련해 "오늘부터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공식적으로 예산안, 검찰개혁법안, 선거법 개정안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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