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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로 농촌 경제 회생"…청송군, 청송사랑화폐 발행

등록 2019.12.09 08:45

수정 2020.10.02 00:30

[앵커]
최근 들어서 지역화페를 발행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북 청송군도 내년부터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청송군은 지역화폐 정착을 위해서 농민수당과 공무원 급여 일부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심철 기잡니다.


 

[리포트]
청송 사과축제 현장입니다. 대형 화면에서 지역화폐 홍보영상이 나옵니다.

내년부터 유통되는 청송사랑화폐 사용법을 설명합니다. 

"청송사랑화폐는 어떻게 사용하는건가요? 에이 이 사람아~"

청송군은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알기 쉬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심홍섭 / 경북 청송군
"애니메이션을 보니까 이해가 참 잘되고, 내년 1월 1일부터 발행되면 청송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청송군은 지역화폐 80억 원 어치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청송군은 우선 농민 수당의 절반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합니다.

유통기한은 1년이고, 1년에 2차례 청송지역 금융기관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윤경희 / 청송군수
"경제효과로 따지면 300억 원 이상을 효과가 납니다. 왜나하면 돈이 돌고 돌기 때문에 그래서 청송화폐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지역화폐가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박경자 / 상인
"안좋아요 4~5년 전에는 좋았거든요. 3년 전부터 경기가 안좋아요. 혹시나 처음 하니까 혹시나 잘될까 기대가 있죠."

청송군은 공무원 급여 일부도 지역화폐로 지급해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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