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오늘(9일) 부산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한 혐의로 전문의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 40분쯤 간호사 탈의실로 사용하는 진료실 선반 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A씨는 간호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하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