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전체

"배달앱 도입 이후 3만 3천 명 추가 고용"

등록 2019.12.13 21:56

배달앱 도입 이후 약 3만 3천 명의 배달원이 추가로 고용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오늘(13일)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경제학회와 함께 개최한 '2019 고용영향평가 결과 발표회'에서 김영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은 '배달앱 확산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전체 배달원 종사자 13만 명 가운데 36%는 매장에 직접 고용된 경우이고 나머지 64%는 배달 대행업체에 고용 배달원들로 추산했다.

또 배달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플랫폼 종사자의 세부 직업별 통계 자료를 구축하고 음식 배달 대행업체의 등록제 검토, 오토바이 보험 개선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늘 발표회에서는 앞으로 5년간 빅데이터 이용 기업 비율이 10% 수준까지 높아지면 전체 산업에서 7만 9천 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된다는 연구도 소개됐다./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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