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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내달 4일 개막…막바지 준비 '한창'

등록 2019.12.16 08:43

수정 2020.10.02 00:20

[앵커]
이렇게 제천을 비롯해서 여러 지역에서 겨울축제를 준비 중인데 이중 가장 대표축제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화천 산천어축제 입니다. 개막을 앞둔 화천 산천어축제장에는 거대한 얼음조각이 들어서는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대형 판옥선으로 변합니다. 적벽대전을 지휘하던 제갈공명의 얼음 동상도 배 위에 자리잡았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조각 준비 현장입니다. 조각가들은 무게 135kg 짜리 얼음덩어리 8700개로 얼음작품 34개를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빙등축제 전담 조각가 30명이 20일 동안 작업합니다.

탄징신 / 하얼빈 빙등예술박람센터 주임
"설계부와 건축부, 조각가 등 3개 파트로 나눠, 역사를 주제로 한 얼음작품을 만들고..."

마을 어르신들은 철사를 엮어 한지를 붙이며 산천어등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축제기간 내내 산천어등 2만5000개가 불을 밝힙니다.

정병찬 / 강원 화천군
"(직접 참여가) 자긍심이야. 외국인 사람들, 관광객들 오는 걸로 만족하고 뿌듯하게 생각하죠. 최근 강추위로 산천어 축제 얼음 낚시터도 꽁꽁 얼었습니다.

얼음 두께가 벌써 10cm에 이릅니다.

장홍찬 / 재단법인나라 사무국장
"지금 저희가 안정화를 시켜서 얼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축제까지 되면, 한 25cm 가능..."

화천군은 오는 21일 선등거리를 점등하고 실내 얼음조각 광장을 개장합니다.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4일 막을 올립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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