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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15년 연속 北인권결의 채택…北대사 "정치 조작"

등록 2019.12.19 14:48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8일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올해로 15번째다.

유엔총회는 이날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의 컨센서스 채택은 2012~2013년과 2016~2018년에 이어 6번째다.

이번 북한인권결의안은 유엔주재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마련했으며, 지난해까지 결의안을 주도한 일본은 초안 작성에 불참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는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다.

결의안에는 강제수용소 운영, 공개처형 같은 인권침해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북한의 존엄과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사회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적대세력에 의해 정치적으로 조작된 결과물"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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