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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의 '이장 리더십', 중국에서도 통했다

등록 2019.12.19 21:40

수정 2019.12.19 21:48

최강희 감독의 '이장 리더십', 중국에서도 통했다

최강희 중국 상하이 선화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앵커]
최강희 감독이 중국 진출 1년만에 FA컵에서 우승하고 금의환향했습니다. 팀을 3번이나 옮기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특유의 '이장 리더십'으로 더 강한 팀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진 FA컵 결승 2차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던 최강희 감독. 우승의 기쁨보다 안도의 한숨이 먼저 나왔습니다.

최강희 / 상하이 선화 감독
"집 나오면 고생이 심하구나…. 어려움 겪다보니까 빨리 중국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팀이었던 톈진 취안젠이 사기 혐의로 공중분해됐고, 2번째 맡은 다롄 이팡도 더 유명한 감독을 찾는 바람에 옷을 벗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하이 선화의 전폭적인 지원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스승의 호출에 두말 않고 와준 김신욱이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FA컵 결승에서는 선제골로 믿음에 완벽하게 부응했습니다.

최강희 / 상하이 선화 감독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줬고. 내부적으로 김신욱 선수가 관리라던지, 훈련 태도, 중국 선수들한테 아무래도 훈련 영향을 많이 끼쳤고…."

전북에서 얻은 '봉동이장' 별명처럼 친근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중국 선수들의 마음도 얻었습니다.

최강희 / 상하이 선화 감독
"(중요한 건) 훈련 방법이나 감독 스타일이 아니고,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되고, 진심이 중요하고…."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중국으로 넘어가 슈퍼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준비에 돌입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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