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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기 임원인사…제철소 첫 여성 임원 탄생

등록 2019.12.20 18:58

포스코가 제철소 첫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포스코는 오늘(20일)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사업역량 갖춘 60년대생을 그룹사 대표로 전진 배치했고, 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나왔다.

1990년 대졸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한 김희(52) 철강생산기획그룹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여성 첫 공장장을 역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포스코는 "성과주의와 책임 의식을 기반으로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 실질·실행·실리 등 3실(實) 중심의 혁신 마인드를 갖춘 기업시민형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그룹사의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시보(59) 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포스코건설은 한성희(58) 현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포스코에너지는 정기섭(58) 현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이 각각 대표로 선임됐다.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정창화 현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이 선임됐다.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은 오형수 현 포항제철소장이, 후임 포항제철소장은 남수희 현 포스코케미칼 포항사업본부장이 맡는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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