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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연대' 띄운 홍준표·이재오…보수 분열 불씨 우려도

등록 2019.12.23 21:40

수정 2019.12.23 21:46

[앵커]
보수 진영 인사 5백여명이 오늘 보수 통합과 반문 연대를 내건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를 출범시켰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기존 노선에 비판적인 친이, 비박계 인사들이 많이 참여해서 새로운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일단 공식 반응은 내지 않았습니다.

류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박관용 전 국회 의장, 이재오 상임고문 등 500여명이 이름을 올린 '국민통합연대'가 창립대회를 열고 "보수 통합으로 우파 정권을 되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력이 다한 정치판을 객토해서 새판을 짜겠다는 겁니다. 

이재오 상임고문 / 자유한국당
"여의도가 지력이 다했으니까.여의도 정치가 그 지력 다한 여의도의 나라의 새 판을 짜는 그런 모임으로 국민통합연대가 자리잡는..."

통합연대는 수일내 보수통합 제안서를 각 정당과 단체에 보내 통합의 촉매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새로운보수당으로 창당을 준비 중인 바른미래당 유승민계도 공식 대응 없이 총선과 지방선거 출마 가능 나이를 25살에서 20살로 낮추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른바 반문 연대의 또 다른 축인 바른미래당 당권파는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김관영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전 대표가 총선 전에는 복귀할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에 오시게 되면 결국 바른미래당으로 오실 수 밖에 없다 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가 복귀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 해체와 비대위 구성도 요구했습니다.

이태규 의원 / 바른미래당
"안 대표가 돌아와서 역할을 한다면 일단 손학규 대표 체제가 물러나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일각에서는 우후죽순처럼 번지는 통합 논의가 보수 내부의 노선갈등으로 이어져 통합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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